쇼팽의 왈츠 10번☆엄마가 완성시키지 못한 곡을 아들이 성공!
저는 어릴적 피아노 선생님이신
엄마를 따라 아기때부터
피아노 렛슨을
구경하며 자랐습니다.
5살 때 우연히 엄마가 무릎에 앉혀
저에게
"*진아 이게 뭔줄알아?"
"도!"
"어? 그럼 이건?"
"솔"
"어머! 이건?"
"라"
"어머 어머 천재아냐?"
하.. 모른다 했어야 합니다.
🤣🤣🤣🤣🤣🤣🤣🤣🤣
그때부터 시작한 피아노는
처음에는 넘 재미있었죠.
피아니스트가 되었냐구요?
아니오~
손꾸락 세우고, 허리도 세우고,
박자 맞추고, 연습해야하고..
제 성격과는 너~무 안맞쥬!
첫째, 연습 벌레가 아니쥬!
한 번 치면 다른거 치고 싶쥬~
진득허니 앉아서 하는거 못합니다. 😂
똑같은거 계~속 못해요!ㅍㅎㅎ
"들어가서 연습해!" 하시면
들어와서 한 두번치고 누워서
발꾸락, 손꾸락 동원해서 땡강땡강~
🤣🤣🤣🤣🤣🤣🤣🤣🤣🤣🤣🤣
걸려서 마니 맞았쥬!
둘째, 박치쥬!
메트로놈 이놈! 이노옴~~~!
나를 따르라!
내맘대로 칠테다!
엄마테 마니 맞았쥬?!
셋째, 손꾸락 바보쥬!
저 다리찢기, 필라테스, 요가 자세
같은 것도 즐겨하진않지만
대충은 따라 할 정도로 유연성은
자신있습니다.. 헌데 손꾸락!
이놈은 굳어있었습니다!
아니! 점점 더 굳어가요!
피아노 앞에서 ㅋㄷㅋㄷ
머.. 이런 이유로 5살 때 부터
시작한 피아노가 겨우 체르니 50번
정도 치는 수준? 🤣🤣🤣🤣🤣🤣
에휴~~ 천재가 아니라 바보였쥬~
글구! 어머님들~
아이가 천재성을 보인다면
그 천재성을 기다려주세요!
주입식 교육은 아이에게 넘 힘들어요.
이렇게 포기한 피아노..
제가 마지막으로 연습하던 곡이
< 쇼팽의 왈츠 10번 >
이곡은 제가 좋아하는 양가휘가
출연하는 영화 연인의
삽입곡이기도 합니다.
Frédéric(-François) Chopin
낭만주의 시대 폴란드 태생 프랑스의 작곡가·피아니스트
피아노 협주곡, 마주르카,
폴로네즈, 연습곡, 야상곡 등 많은 피아노곡으로 유명하다.
어린시절부터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여 7세에 작곡,
출판을 했고, 8세에 공개 공연을 했다.
16세에 엘스너에게서 교육받으면서 낭만주의를 접했다.
쇼팽은 음악적으로는
감각적 아름다움을 추구했으며,
새로운 기교 넘치는
운지법을 개발했다.
또한 낭만주의를 추구했지만
낭만적인 치장보다는
고전적 순수함이 있었다.
쇼팽의 대표곡으로
자주 연주되는 곡으로는
〈연습곡〉 Op.10·
〈야상곡〉 제 2번 op.9·
〈폴로네이즈〉 제 6번 '영웅' op.53·
〈즉흥 환상곡〉 op.66 등이 있다.
왈츠 10번은요~
쇼팽이 1829년(19세)
작곡한 곡입니다.
19세에 이런 아름다운 곡을
작곡했다뇨~
전 뭘 했쥬? ㅎ
이곡은 선율이 아름답고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듯한
쇼팽의 왈츠 10번입니다.
그것도 그랬던 것이
당시 19세 어린 시절
비밀 약혼한 사이였던
마리아 보딘스카라는
여인을 사랑 했었는데,
이 여인과 이루어지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멜로디가
아름답고 서정적이면서도
슬프게 느껴집니다.
쇼팽의 곡은 요한 슈트라우스,
차이코프스키 등의 왈츠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전문가들이 쇼팽의 걸작은
탁월하게 표현해내는
연주가로
루빈스타인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쇼팽 왈츠 10번
이거시가..
박자가 무쟈게 중요한데요.
글구 손꾸락에 힘을 줬다 뺐다도
중요하구요~!
저는 힘들었겠쥬?! ㅎㅎㅎ
근데 그 힘든걸 울장남께서
치셨다네요!
겁나 감동 😍
보면서 찔끔 운거능 비밀!
그냥 내가 못한걸 아들이 멋지게
해낸걸 보니
감정이 복받쳐올랐나봐요! ㅎㅎ
아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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